Trip to anywhere/140930-141127 Europe3 60일 중 첫 번째. <샤를 드골 공항에서 시내로 with 루아시 버스> 오전 8시에 파리 드골공항을 통해 입국.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루트는 처음부터 지하철인 RER을 이용하거나, 에어프랑스 리무진을 이용하는 방법, 루아시 버스를 이용한 뒤 오페라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 방법 세 가지가 있다. 그 중 필자는 루아시 버스를 이용했다. 발음이 맞는진 모르겠으나(저 버스의 발음소리를 듣지 못한 1人..) 요금은 2014년 10월 기준 10.5유로로 RER 1회권 10유로보단 조오오오금 비싸고 리무진 17유로보단 저렴한 편 시내 도착 후 느낀 것은 유럽 대륙의 중심지의 포스랄까. 오페라 가르니에가 "디스 이즈 빠희!"라고 내게 외치는 듯한 모습으로 나를 반겨줬다. 그리고 또 느낀건 당시 LG G2를 사용했는데, 카메라가 참 정직하다는 점이었다. 햇빛에게 G2의 카메라는 그냥 굴.. 2016. 2. 3. 2014.09.30 인천에서 파리로 (feat. 쿠알라룸푸르) 드디어 유럽으로 떠난다. 이 때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이 날 공항에 지각하는 악몽을 꿔 엄청 일찍 일어난 나는 엄청 빨리 공항으로 갔다.덕분에 공항 스벅에서 레드빈 프라푸치노를 마시면서 그냥 주구장창 독서만 했다.11년 일본 후쿠오카 이후로 처음 나가는 해외여행에다가 혼자가는 해외여행이다보니 기대반 설렘반이 아닌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잘 읽히던 책도 안읽혀셀카나 찍고 있었다. 비행기는 사건사고가 주구장창 터진 말레이시아 항공의 비행기. 말레이시아로 가는 비행기에는 당시 인천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가는 선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들의 영어 실력이 너무도 뛰어나 난 그저 쭈구리가 되어버렸다.그래도 기내식이 꽤나 맛있었다.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영화 '역린'과 런닝맨을 시청하며 쿠알라룸.. 2016. 1. 20. 유럽으로. 생애 첫 혼자여행 그것도 혼자서 처음으로 떠나는 유럽여행.많은 일에 지쳐버려 떠나기 보다는, 그냥 무언가로부터 도망가고 싶어서 순전히 그저 도망치면서 떠난 여행.급하게 가느라 잊어버린 비자 갱신때문에 런던 in이었던 당초계획에서 완전히 바뀐 런던out의 괴랄한 일정...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거의 무계획 무준비 여행.믿을 것은 오직 내 몸뚱아리와 스마트폰 그리고 호루라기.. 이 여행의 기고한 일대기를 이제서야 쓰려고 한다.당시 기억은 거의 일기장에 고이 모셔져 있고, 사진도 있고 글을 쓰는데 있어서는 걱정이 없다.이 글을 쓰는 목적은 지금 내게 좀 더 힘이 되고자 하는 의도가 100%다.무튼 이제 시작한다. 2015. 8. 1. 이전 1 다음